[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25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C조 첫 경기서 네덜란드에 3-2로 이겼다. 독일은 후반 45분 슐츠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네덜란드를 꺾고 유로 2020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네덜란드를 독일전 패배로 예선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독일을 상대로 데파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벨과 프로메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데종, 데룬, 바이날둠은 중원을 구성했고 블린드, 판 다이크, 데 리트, 둠프리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실러선이 지켰다.

독일은 사네와 나브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슐츠, 고레츠카, 케러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크로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루디거, 쉴레, 긴터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독일은 전반 15분 사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슐츠의 패스를 이어받은 사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네덜란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독일은 전반 34분 나브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나브리는 루디거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3분 데 리트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데 리트는 데파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어 네덜란드는 후반 18분 데파이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데파이는 바이날둠의 어시스트를 페너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독일은 후반 45분 슐츠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슐츠는 로이스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고 독일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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