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의 중국, AFC U-23 챔피언십 예선서 필리핀 8-0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올림픽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중국은 24일 오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 J조 2차전에서 필리핀에 8-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라오스에 5-0 대승을 거둔 중국은 2전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이어갔다. 중국은 오는 26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중국은 필리핀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 넣으며 일찌감치 대승을 예고했다. 이후 중국은 후반전에 3골을 추가하며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각조 1위팀이 내년 1월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또한 조 2위팀은 와일드카드를 통한 본선행을 노릴 수 있다.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는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본선행을 노릴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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