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코 앞에 북한땅 100m 앞두고 감동 전해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2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DMZ에서 유해발굴현장을 찾아 처참한 전쟁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날 DMZ에서 발굴된 유해의 DNA가 일치하는 전사자 유가족과 후손에게 포상금까지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DMZ를 함께 둘러보던 국군 사는 야생동물에 의해 훼소된 사상자는 찾을 수가 없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남과 북을 잇는 연결도로를 방문해 MDL(군사분계선)을 방문했다.

함께 이동하던 중사는 멤버들에게 남북군사분계선이니만큼 장난으로라도 분계선을 넘거나 하지말라고 당부를 전했다.

더불어 그는 험한 산을 깎아 뚫은 길이니만큼 38일이라는 오랜 기간이 걸려 도로를 완공했다고 언급했다.

MDL(군사분계선)에 도착한 이들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 북한 군인이 서있는 모습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한 중사는 MDL(군사분계선)을 200m 앞둔 상황에서 멤버들에게 도발적이거나 우발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1953년 정전체결협정 이후 군사분계선을 두고 휴전을 하게된 생생한 역사 현장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설민석은 '선을 넘는 녀석들'을 통해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이 휴전선을 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멤버들은 휴전선 100m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고, 북한의 땅을 이렇게 가깝게 바라본게 처음이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더불어 함께 동행한 중사는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땅 300m를 앞두고 북한을 바라보았지만, 멤버들은 그것보다 200m 앞에서 북한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캡처]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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