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조상우의 대단한 활약이 기대된다."

키움이 23일 롯데와의 개막전서 7-4로 승리했다.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5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으나 막강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첫 승을 거뒀다. 마무리투수로 낙점된 조상우가 1이닝을 완벽히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2번 김하성과 3번 박병호가 백투백 홈런 포함 5안타 5타점 4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박병호 홀로 4타점.

장정석 감독은 "에이스 브리검이 선발로 나선 개막전서 승리를 거둔 것이 좋고 의미가 있다. 긴 페넌트레이스에서 선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불펜의 활약도 돋보였는데 특히 돌아온 조상우가 9회 세 타자를 완벽히 막았다. 올 시즌 조상우의 대단한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장 감독은 "공격도 박병호를 중심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쌀쌀한 날씨에서 선수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24일 부산 롯데전서 에릭 요키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롯데 선발투수는 김원중이다.

[장정석 감독.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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