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키움 선발라인업, 박병호 약 10년만에 3번·이정후 제외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롯데와 키움이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예상된 라인업이다. 다만, 키움은 평범하지 않은 라인업이다.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가 23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한동희(3루수)-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안중열(포수)-신본기(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린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장영석(3루수)-임병욱(중견수)-허정협(좌익수)-김혜성(2루수)-주효상(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박병호가 2009년 9월 29일 광주 LG전 이후 약 10년만에 3번 타자로 나선다. 개인통산 7번째 3번 타자 선발 출전.

박병호가 3번 타자로 나서면서 김하성이 2번, 샌즈가 4번 타자로 각각 출전한다. 포수는 이적생 이지영 대신 주효상이 먼저 출전한다. 한편, 전통적으로 브룩스 레일리에게 약한 이정후는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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