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 '해투4' 화제 소감 "돌싱 고백?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죠"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진경이 '해피투게더4'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진경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7일 영화 '썬키스 패밀리' 개봉을 앞두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경은 전날(21일) 데뷔 첫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4' 방송분이 뜨거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해당 방송에서 진경은 돌싱 고백부터 유재석과 전현무와의 과거 인연 등 에피소드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밝히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점령 중이다.

이에 대해 진경은 "그냥 있는 그대로 전했을 뿐인데 많이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실검은 곧 내려 갈거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특히 진경의 데뷔 20여 년 만에 첫 예능 도전은 '썬키스 패밀리' 작품을 알리기 위한 배우로서 남다른 책임감 때문으로, 화제를 더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개봉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작품으로, 박희순과 진경 등 출연진이 더욱 열의를 쏟은 끝에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던 바.

진경은 "나보다는 (박)희순 오빠가 굉장한 열의를 보이셨다"라며 "다들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에 애를 많이 쓰셨고, 그래서 저도 예능 첫 출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돌싱' 고백 이유에 대해서는 "딱히 숨긴 적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미혼이라고 오해하고 계시더라. 이미 제 주변분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방송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혼했다고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고 나의 사생활에 누가 그렇게 관심을 갖겠나. 그래서 말할 기회가 생겨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낸 것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 준호(박희순)의 예쁜 '여사친' 미희(황우슬혜)의 등장으로 엄마 유미(진경)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사진 = (주)영화사 두둥, K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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