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쿠티뉴 대체할 수 있어"...英 매체, 바르사행 추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매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 유력한 필리페 쿠티뉴의 대체자 중 한 명으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을 추천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가 함께 뛰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한국시간) “쿠티뉴가 지난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꿈을 이룬 듯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쿠티뉴와 작별할 경우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 6명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꼽은 쿠티뉴의 대체자 6인에는 한국 ‘축구 스타’ 손흥민도 포함됐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로도 지목될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토트넘을 선두권으로 이끌었다.

90min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서 임팩트가 강한 선수”라며 “올 시즌 토트넘에서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재계약을 했지만, 바르셀로나가 거액을 제시할 경우 손흥민도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 외에도 쿠티뉴의 대체자로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울루 디발라(유벤투스), 사디오 마네(리버풀), 필리페 안데르손(웨스트햄) 그리고 바르셀로나 안에서 우스망 뎀벨레를 꼽았다.

이들은 모두 2선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쿠티뉴의 창의성과 속도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들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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