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정우영, 바이에른 뮌헨의 가장 큰 희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용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19일(한국시각) '보석 정우영을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이라며 정우영을 집중 조명했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레기오날리가 경기에 2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1군팀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모두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정우영은 훌륭한 발전을 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예의바르고 호감가는 소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유스 활용에 대해선 "최근 몇년간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는 없다. 유스 출신으로 프로에서 활약한 선수가 알라바가 마지막인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라면서도 "나는 터널에서 빛을 봤고 어린 선수들이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아벤트차이퉁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우영은 미래를 위한 보석으로 평가받는다'며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21경기에 출전했고 1군팀에서의 활약도 허락받았다. 코바치 감독은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전과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에서 경험을 쌓게 했다.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 같은 클럽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의 가장 큰 희망 중 하나'라며 정우영을 향한 현지에서의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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