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완료' SK 다익손 "즐거운 시즌이 될 것 같다"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브록 다익손(25, SK)이 정규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SK는 5연승을 달리며 5승 1무 2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다익손은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81구 호투를 펼쳤다. 81개 중 스트라이크가 48개(볼 33개)를 차지했고, 염경엽 감독의 바람대로 직구 최고 구속이 147km까지 나왔다. 직구(49개)와 함께 커브(14개), 슬라이더(7개), 포크볼(5개), 커터(6개) 등을 곁들이며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다익손은 경기 후 “투수코치들과 상의해 수정한 부분을 신경 쓰면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 포크볼이 스트라이크로 들어가지 않았지만 더 좋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커브,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다익손은 “다가오는 시즌 개막이 기대되며 즐거운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록 다익손. 사진 = SK 와이번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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