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감독 "DC, 마블과 경쟁 구도? 모든 영화가 잘 됐으면" 응원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샤잠!'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슈퍼 히어로물의 양대 산맥인 마블과 DC 코믹스를 응원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DC 코믹스 새로운 히어로물 '샤잠!'의 푸티지 상영회 &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과 주연 제커리 레비가 영국에서 라이브 컨퍼런스에 임했다.

이날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DC 코믹스가 마블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난 왜 그렇게 나눠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저 모든 영화가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며 "더 좋은 영화가 다양하게 나와서 많은 관객분들이 접하는 게 좋다"라고 영화인으로서 바람을 전했다.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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