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종민 3B·차우찬 구원 등판…KT 이대형 DH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둔 LG가 막바지 전력 점검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를 치른다.

LG는 이날 김민성이 결장한다. LG는 최근 미팅을 통해 김민성의 훈련량이 부족했던 것을 감안, 2군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LG는 김민성의 1군 합류 시점을 4월초로 내다보고 있다.

LG는 김민성을 대신해 양종민을 3루수로 투입한다. LG의 타순은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토미 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양종민(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류중일 감독은 “오늘 라인업이 개막 라인업에 가장 근접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LG는 차우찬이 중간계투로 나설 예정이다. 차우찬은 지난해 10월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을 거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에 대해 “2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투구수가 많아지면 더 빨리 교체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황재균(유격수)-유한준(좌익수)-강백호(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윤석민(3루수)-박경수(2루수)-오태곤(1루수)-장성우(포수)-이대형(지명타자)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금민철이 선발 등판한다.

[양종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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