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토트넘, 방출명단 19명 유출…손흥민은 KEEP'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2018-19시즌 종료 후 토트넘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전하며 레비 회장과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에 따라 팀에 잔류할 선수와 팀을 떠날 선수를 분류해 소개했다. 풋볼런던은 37명의 토트넘 1군 선수단 모두를 언급하며 토트넘은 18명의 선수와 다음시즌에도 함께할 계획인 반면 19명의 선수는 이적이나 임대 또는 방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지난 11월부터 케인의 부상 복귀 이전까지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여름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어떤 곳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함께 케인, 알리, 라멜라, 시소코, 다이어, 베르통헨, 요리스 등은 토트넘에서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했다. 또한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에릭센에 대해서도 '에릭센은 올여름 토트넘의 가장 큰 딜레마다. 재계약을 하지 않게되면 토트넘과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게 된다'면서도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지킬 선수 중 한명으로 점쳤다.

풋볼 런던은 수비수 알더베이럴트에 대해선 이적이 불가피할 선수로 언급했다. 토트넘에서 비교적 적인 주급인 5만 3000파운드(약 7700만원)를 받는 알더베이럴트는 그 동안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수차례 거부했다. 또한 토트넘에서의 출전 기회가 적은 공격수 요렌테와 얀센 등도 토트넘이 이적을 추진하는 선수로 소개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8명의 선수를 이적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골키퍼 봄 등 4명의 선수는 방출 계획인 것으로 점쳐졌고 워커-피터스 등 7명의 선수는 임대 가능성이 언급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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