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대표팀 발탁 가능성 높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이 발전 과정에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18일(한국시각)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를 통해 이강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이 발전해야 할 부분과 대표팀에 발탁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국에서 호출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매우 가능성이 높았던 일"이라고 답했다.

이강인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선 "수차례 이야기했던 일"이라며 "우리는 그의 포지션에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부상 선수가 없을 경우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강인의 발전에 대해서도 "모든 것은 진행중에 있다. 중요한 것은 그의 정신력과 능력"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3월 A매치를 앞둔 축구대표팀에 19일 합류할 예정이다. 18세 20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은 역대 7번째 최연속 대표팀 발탁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대표팀은 오는 22일과 26일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강인은 A매치 데뷔전을 노리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열린 바야돌리드전을 통해 한국인 역대 최연소 프리메라리가 데뷔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지난 1월 발렌시아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프로 계약 후 오히려 소속팀에서의 출전 기회를 줄어들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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