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메시, '전설' 사비 넘어 바르사 통산 최다 '477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를 넘어 바르셀로나 통산 477승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해트트릭(3골) 원맨쇼를 펼쳐 바르셀로나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28호골을 터트린 메시는 득점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는 10골 차이다.

메시는 전반 18분 만에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수아레스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레알 베티스에게 후반 37분 추격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1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개인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해트트릭(34회)를 추격했다.

또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674경기에 출전해 477승을 기록하며, 사비(알사드)가 보유하던 구단 역대 개인 통산 최다승(476승)을 넘어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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