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호날두는 골을 잘 넣고, 메시는 축구를 잘하잖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메날두’ 논쟁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내렸다.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중 누가 최고냐는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가 ‘해트트릭’으로 유벤투스의 극적 8강행을 이끌자, 메시는 2골 2도움으로 바르셀로나를 8강에 진출시켰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은 “호날두가 최고다”, “아니다, 메시가 최고야”라며 논쟁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 레전드이자 은퇴 후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캐러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확실한 정의를 내렸다.

그는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골잡이고,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골 넣는 능력이 탁월한 반면, 메시는 축구에 관해선 모두 최고라는 얘기다.

그러면서 “호날두와 메시는 유럽 무대에서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의심의 여지 없는 세계 최고다”고 극찬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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