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베컴, "메시와 호날두 함께 뛰는 걸 보고싶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에서 구단주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이 언젠가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베컴이 메시와 호날두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LA갤럭시(미국) 등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현역에서 은퇴한 베컴은 미국 프로축구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깜짝 변신했다.

그는 “축구 팬들의 소원 중 하나는 메시와 호날두가 함께 뛰는 것을 보는 것”이라며 “그들이 당장 수준 높은 리그를 떠나긴 어렵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메시와 호날두의 현재 축구계를 양분하는 세기의 라이벌이다. 둘은 아직까지 한 팀에서 뛴 적이 없다.

만약, 구단주 베컴의 희망대로 훗날 메시와 호날두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다면 축구 팬들이 상상하던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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