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때 사랑한다' 류수영, 조금씩 가까워지는 윤마리와의 거리!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류수영의 의심이 더욱 커져만 간다.

쫄깃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헬로콘텐츠)에서 류수영은 지독하게 아내 ‘윤마리’ 만을 사랑하는 ‘강인욱’ 역으로 활약, 본격적으로 그녀를 찾아 나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인욱은 철영(고나은)의 도움으로 우하경의 사연을 전해 듣고 결정적 단서를 찾아 나서지만 이내 나타난 서정원(지현우)의 등장에 눈 앞에서 윤마리를 찾을 기회를 놓쳐버리고 만 것.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리 없는 강인욱은 날카로운 촉을 곤두세우며 의미 심장한 미소로 서정원의 거짓말을 확신했다.

특히 그는 주해라(왕빛나)의 갤러리에서 과거 윤마리가 작업했던 그림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윤마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과 서정원의 집이 근접한 것을 확인 후, 그녀와의 재회를 기대하는 듯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다시 서정원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며 극은 마무리됐다.

이렇듯 ‘강인욱’ 역의 류수영은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폭풍 전개 속에서도 포커페이스 표정을 유지하며 굳건히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아내 윤마리를 향한 애틋한 감정과 분노의 감정 경계선에 서며 연기력에 정점을 찍어내기도.

한편, ‘강인욱’ 역으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는 배우 류수영의 모습은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볼 수 있다.

[사진= MBC ‘슬플 때 사랑한다’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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