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관계 몰카' 의혹 정준영 집 압수수색…"구속영장 신청 예정"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의 집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의 집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정준영으로부터 휴대전화 3대를 임의로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 중이나 교체 휴대전화를 제출했거나 공기계 형태로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을 두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준영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앤블루 이종현 등과 함께 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인 14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해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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