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빅톤·송유빈 등 출격→대표곡은 '_지마'…워너원 열기 이을까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5일 '프듀X'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명의 타이틀곡 센터 후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미 한 차례 데뷔해 활동했던 그룹 업텐션의 우신, 웨이, 빅톤의 한승우, 최병찬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낯익은 주인공들의 등장에 팬들은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빅톤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을 통해 "자사 아티스트 VICTON 의 '한승우 최병찬' 군이 '프로듀스X101' 에 최종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많은 추측성 기사들로 걱정하셨을 ALICE 여러분께 프로그램 진행 절차상 먼저 전해드리지 못한 점 양해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VICTON의 결정에 따스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함께 남아 응원할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정수빈'군 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센터 후보, 뮤직웍스 송유빈은 지난 2014년 '슈퍼스타K6'를 통해 2017년 마이틴으로 데뷔했으나 '슈퍼스타K6' 당시의 열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바, 새로운 도전에 기대가 쏠린다.

대형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의 활약도 눈 여겨볼만 하다. '프로듀스48'에서 1위를 차지, 아이즈원의 센터가 된 장원영을 배출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함원진과 문현빈이, DSP미디어의 손동표와 이준혁이 센터 선발전의 후보로 올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총 15명의 센터 후보들은 이번 시즌 타이틀곡 '_지마'에 맞춰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냈는데, '_지마'는 '포기하지마', '넘어지지마' 등 꿈을 향해 전진하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픽미', '나야나', '내꺼야' 등 대표곡을 통해 연습생들을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여 왔던 만큼, 화제성을 독식할 수 있는 센터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나 이번 타이틀곡 센터는 연습생들의 의견으로 선발됐던 이전 시즌과 달리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배우 이동욱이 낙점돼 기대감을 높인 '프듀X'는 올 상반기 방송된다.

[사진 = 엠넷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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