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와 대결?’ 류현진, 시범경기 4번째 등판 확정…15일 CIN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의 4번째 등판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4번째 등판이다.

3~4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는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호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3차례 등판서 총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한 후 2이닝, 3이닝을 던지는 등 점진적으로 이닝을 늘리며 2019시즌 개막에 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 리치 힐과 더불어 클레이튼 커쇼를 대체할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커쇼는 최근 불펜피칭을 소화했지만, 어깨염증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는 변수가 있는 터.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사다. 푸이그는 지난 2013년 류현진과 함께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8시즌까지 LA 다저스에서 뛰며 친분을 쌓아왔던 사이다. 류현진이 퀄리파잉오퍼를 받아 다저스에 잔류한 반면, 푸이그는 4대3 빅딜을 통해 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푸이그는 시범경기에서 11경기 타율 .348(23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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