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母, 손녀 만취상태 귀가에 "네 아빠 꼴 나려고 그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가 아들 김승현과 손녀 김수빈을 집에서 내쫓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김수빈은 만취 상태로 집에 들어왔다.

이에 김승현 어머니는 김승현에게 "수빈이가 걱정돼서 전화를 했는데 핸드폰을 꺼 놨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개강총회면 술 마실 수도 있는 거지 뭘 그걸 가지고 그래. 나는 뭐 안 그랬나?"라고 김수빈 편을 들었다.

그러자 김승현 어머니는 "그걸 자랑이라고 얘기 하냐? 야! 수빈이만 잘한다고 될 일이야? 지금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내가 아들 같으면 신경 안 써. 여자애가 그렇게 다니면 좋은 일이냐고? 20년 전에 너 그렇게 힘들어봤잖아!"라고 버럭 했다.

이를 듣던 김수빈은 "그 얘기가 왜 또 나와 여기서"라고 불편함을 드러냈지만, 김승현 어머니는 "야! 20년 전 네 아빠 꼴 날까 봐 그래!"라고 소리 쳤다.

이에 김승현 또한 발끈했고, 김승현 어머니는 "그 전에 엄마가 너 때문에 고통 속에 살았잖아. 그래서 그러는 거야. 또 만약에 그런 일 생겨 봐. 그럼 어떻게 사냐? 네 새끼 데리고 가!"라며 김승현과 김수빈을 집에서 내쫓았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