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 14일 1군 합류… "시범경기 중 컨디션 점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석민이 14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NC 다이노스는 "박석민이 13일 대만에서 귀국,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2015년까지 삼성에서 뛰다가 2016년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있는 박석민은 최근 2년간 주춤했다. 2017년 타율 .245 14홈런 56타점, 2018년에도 타율 .255 16홈런 55타점에 그쳤다. 잦은 부상도 아쉬움이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박석민은 최근까지 대만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NC는 박석민의 1군 합류 소식을 전하며 "12일 경기 종료 후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가 협의해 결정했다"라며 "박석민은 대만에서 수비,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NC는 "시범경기 중 컨디션을 점검해 개막전 출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년간 이름값과 몸값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박석민이 2019년에는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NC 박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