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發"…채림♥가오쯔치, 황당 파경설→강력 반박·사실무근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채림(40), 중국 배우 가오츠찌(38)가 중국 매체로부터 촉발된 이혼설에 곤욕을 치렀다. 파경은 "사실무근"이다.

11일 오전 중국 시나연예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채림과 가오쯔치가 지난해 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채림이 중국 SNS인 웨이보 글을 다수 삭제하고, 팔로우를 끊었다는 것을 근거로 삼아 파경을 주장했다.

또한 남편인 가오쯔치가 지난달 웨이보에 "한 해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나고 많은 것을 경험했다"라고 남긴 것이 파경설에 힘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채림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보도된 소속 배우 채림의 기사와 관련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무근 임을 밝힌다"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 판단되었으나, 국내로까지 기정사실화 되어 보도가 되고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라고 강력 반박하며 선을 그었다.

채림과 가오츠찌의 이혼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으나 두 사람을 비롯해 다수의 한류스타들이 중국발 '지라시'로 몸살을 앓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앞서도 중국의 다수 매체들은 지난달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설을 제기해 충격을 안겼다. 근거는 결혼반지였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발견된 송혜교의 손에는 결혼반지가 없었고, 이는 곧 이혼설로 이어졌다. 더 나아가 중국 매체는 송혜교가 송중기와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서 삭제됐다고 주장했으나 사진은 여전히 남아 있어 황당한 루머로 종결된 바 있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 촬영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2014년 결혼했다. 2017년 12월에는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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