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유리천장 깼다, ‘미녀와 야수’ 꺾고 역대 여성주연 영화 흥행 1위[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캡틴 마블’이 역대 여성 주연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북미에서 1억 3,500만 달러, 전 세계에서 4억 5,50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는 역대 6번째 흥행 기록이다.

특히 엠마 왓슨 주연의 ‘미녀와 야수’(3억 5,700만 달러)를 꺾고 역대 여성 주연 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슈퍼히어로 무비 가운데서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6억 4,050만 달러)에 이은 두 번째 높은 흥행 기록이다.

북미 오프닝은 ‘원더우먼’(1억 300만 달러)을 넘어서는 여성 주연의 코믹북 원작 영화 반열에 올랐다.

디즈니 배급 담당 캐슬린 태프는 “마블 스튜디오는 다양한 관점이 결합된 스토리와 다른 경험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위대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 중국 다으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캡틴 마블’은 중국에서 8,930만 달러, 한국에서 2,410만 달러(약 274억 170만원)를 벌어 들였다. 이어 영국(1,680만 달러), 브라질(1,34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2D, 3D, IMAX 2D, IMAX 3D, 4DX,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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