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전현무·한혜진, 결별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 다했다 [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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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 모델 한혜진이 별다른 인사 없이 MBC '나 혼자 산다'를 떠났다.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선 미대오빠 김충재의 새 자취방 찾기와 배우 윤균상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무지개 회원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기안84는 스튜디오에 둘러앉아 준비된 영상을 보며 여느 때처럼 수다를 펼쳤다. 전현무, 한혜진 간에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으나 두 사람은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최대한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전현무가 윤균상의 발차기 시범에 주저 앉아 민망함을 감추지 못할 때 한혜진도 박장대소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전현무, 한혜진은 지난 6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결별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의 제작진은 두 사람의 요청을 받아들여 잠정 휴식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나 혼자 산다'는 메인 MC격이었던 회장 전현무와 중심축 한혜진을 동시에 잃게 되면서 기안84, 박나래, 이시언 등 덩그러니 남은 회원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하며 복귀 여지를 남겨뒀지만 온 시청자가 이들의 관계를 알고 있는 마당에 함께 다시 복귀하기란 현실적으론 어려워 보인다.

사실상 마지막 방송이나 다름 없었던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은 어떤 말도 남기지 못한 채 떠났다. 썸부터 결별까지 이들의 연애 1년을 함께 보내온 시청자들도 아쉽긴 마찬가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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