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끝내기홈런' 피츠버그, 볼티모어 제압…강정호 휴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츠버그가 홈런 5개로 볼티모어를 제압했다. 9회말 결승점 역시 끝내기홈런이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서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8승 5패, 볼티모어는 7승 6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회초 볼넷과 폭투로 처한 2사 2루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회 유격수 실책과 조이 리카드의 안타로 맞이한 2사 1, 3루에선 리오 루이즈에게 적시타를 헌납했고, 5회 선두타자 스티브 윌커슨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5회말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에릭 곤잘레스와 아담 프레이저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점 차 추격을 가한 뒤 7회에는 패트릭 키블리한과 콜 터커가 백투백홈런으로 동점을 넘어 역전을 만들었다.

8회초 선두타자 크리스토퍼 볼스틱의 2루타에 이어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약속의 9회말이 있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터커가 좌중월 담장으로 공을 넘겨버리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전날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추가한 강정호(32, 피츠버그)는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타율 .214(14타수 3안타) 3홈런 3타점이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