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X허준호X신혜선, '결백' 촬영 완료…"보석 같은 작품"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배종옥, 허준호, 신혜선이 영화 '결백' 촬영을 마쳤다.

'결백' 측은 7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크랭크업 했다"라고 밝혔다.

'결백'은 치매에 걸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배종옥)가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선 딸 정인(신혜선)이 사건의 감춰진 음모와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의문의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연기파 배우들로 이뤄진 탄탄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바.

신혜선은 극 중 서울지법 판사 출신의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으로 분해,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변호를 나서는 딸을 연기하며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 배우 배종옥은 정인의 엄마이자 치매를 앓고 있는 살인사건 용의자 화자 역할을 맡아 눈을 뗄 수 없는 명품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또한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마을을 둘러싼 거대 권력의 중심에 서있는 추시장 역의 허준호는 사건의 키를 쥔 인물로 등장, 매 신마다 분위기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라이프 온 마스', '라이브'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홍경과 고창석, 박철민, 태항호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신 스틸러 배우들이 함께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결백'에 대해 혜선은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촬영을 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했고, 관객 분들에게 많은 울림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종옥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합심하여 열정적으로 촬영을 했던 만큼 떠나 보내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 어떻게 찍혔을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고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허준호는 "'결백'팀한테 너무 감사드린다. 무수한 작품들 중에서도 보석 같은 작품을 만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신혜선의 동생 역으로 열연했던 홍경 역시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좋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여러 스태프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박상현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 촬영하며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너무 많은 고생을 해주었다. 최고의 배우들, 스탭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모두가 의기투합했던 만큼 더 없이 좋은 작품으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

'결백'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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