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BAL전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타율 .308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차례의 출루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최지만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7번타자였던 최지만이 다시 클린업트리오로 위치를 바꿔 경기를 출발했다. 시작은 주춤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서 좌완 존 민즈를 만나 헛스윙 삼진을 당한 것.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0-0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보 슐츠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아비세일 가르시아-윌리 아담스의 연속안타로 3루에 도달한 뒤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밀어내기 사구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멈추지 않았다. 3-3으로 맞선 5회말 무사 1루서 우완 루이스 오티즈에게 좌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번 출루 역시 득점으로 연결됐다. 아담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로 이동한 뒤 에레디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5-3으로 리드한 7회초 수비 때 맥 제임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00에서 .308로 대폭 상승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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