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차광수 "父, 나 17살 때 갑자기 돌아가셔 그때부터 가장역할"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차광수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차광수는 아들과 배드민턴을 쳤다.

이어 "내가 아버지 없이 살다 보니까 '내가 이다음에 아버지가 되면 내 자식에게 엄청 잘해줄 거야' 이거를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리고 '나는 아파도 절대 죽지 않을 거야. 나는 아프지도 않을 거야' 이거를 결심했다. 아버지가 없는 그 외로움을 너무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라고 고백한 차광수.

그는 "아버님이 나 고등학교 1학년에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고 '네가 가장이 돼야 한다. 두 남동생, 엄마 다 먹여 살려야 한다'라는 막중한 책임감이 밀려오면서 고등학교 1학년 겨울 방학 때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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