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명현숙 "남편 로버트할리, 미스하와이에 때문에 집에 안 왔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아내 명현숙이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 명현숙은 "우리가 주말부부잖아. 어느 해는 남편이 주말에 광주 집에 안 내려오는 거야.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했다. 항상 주말에 잘 내려왔거든"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물어봤더니 막 얼버무리고 또 안 내려오더라. 그래서 또 물어봤더니 '미스 하와이 출신 여자가 있는데 지난 주 그 여자 생일파티에 갔고, 또 그 여자가 이사를 가서 그 다음 주에 거기에 또 갔다'고 하더라. 근데 그 여자가 싱글이야. 그리고 미스 하와이 출신이면 얼마나 예쁘겠어. 그런데 그 집을 자꾸 가는 거야"라고 폭로한 명희숙.

그는 "남편이 '아니, 거기 누구도 오고, 누구도 오고'라며 연예인들 이름을 막 대는 거야. 그런데도 좀 수상하더라. 근데 내가 지방에 있으니까 확인할 길이 없고. 더 의심이 가는 게 그 여자 집에만 갔다 오면 '그 여자 집 안방 커튼이 너무 예쁘다'는 거야. 그러면서 '왜 당신은 그렇게 인테리어 감각이 없냐? 그 여자는 진짜 예쁘게 꾸민다'고 했다"고 추가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그 여자는 그 여자 아니야 다른 여자야! 안방도 아니고 거실이었다. 그 여자 집에 파티 하러 여러 사람이랑 갔다. 내가 바람피우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있으면 '그 여자 집 이불이 진짜 예쁘더라' 그런 얘기 하겠냐!"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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