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은 누구? ‘미스 포터’ 데뷔 ‘싱 스트리트’ 두각[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제를 모은 커플은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과 그의 연인 루시 보인턴이다. 영화에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라미 말렉이 수상자로 호명될 때 기쁨의 키스를 나누며 영화팬의 부러움을 샀다.

24일(현지시간)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라미 말렉은 “루시 보인턴이 이 영화의 중심이고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당신을 소중하게 여기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13살 나이차가 나는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열애설이 불거졌다. 각각 극중 프레디 머큐리와 여자친구 메리 오스틴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를 보였다.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고, 세계 최고의 영화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빛을 발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24세인 루시 보인턴은 2006년 영화 '미스 포터'에서 주연배우 르네 젤위거의 아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특히 ‘싱 스트리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극중 라피나 역을 맡아 펑키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조니 뎁, 미셸 파이어 등이 출연한 '오리엔탈 특급 살인 사건'에서는 안드레니 백작 부인 역으로 출연했다.

과연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이 연인을 넘어 부부로 이어지며 세기의 커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영화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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