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나위, 자브로프에 3R KO승…권아솔과 최종전 치른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종전에서 권아솔과 맞붙을 최후의 파이터는 만수르 바르나위로 결정됐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52 굽네몰 메인이벤트에서 샤밀 자브로프를 상대로 3라운드 40초 KO 승을 따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이날 승리를 통해 오는 5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권아솔과의 최종전에서 맞붙을 자격을 얻게 됐다.

만수르 바르나위와 샤밀 자브로프는 2라운드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샤밀 자브로프의 카운터 펀치에 고전했지만, 3라운드 들어 플라이 니킥을 샤밀 자브로프의 턱에 꽂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결정적 한 방을 통해 이날 경기 KO 승을 따내 권아솔과 맞붙을 자격을 손에 넣게 됐다.

만수르 바르나위가 샤밀 자브로프를 제압한 가운데, 김승연은 기노주와의 ROAD FC 052 80kg 계약 체중 경기에서 1라운드 7초 KO 승을 따냈다. 이는 ROAD FC 역사상 최단경기 타이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7년 7월 15일 톰 산토스가 남의철을 상대로 작성한 바 있다.

한편, 100만불 토너먼트서 최후의 도전자가 된 만수르 바르나위는 오는 5월 18일 제주에서 권아솔과 최종전을 치른다.

[만수르 바르나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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