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강세' 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3R 공동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양희영(PNS창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서 선두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3위 신지은(한화큐셀)과는 2타 차. 양희영은 LPGA 통산 3승 중 이 대회에서만 2차례(2015, 2017) 우승을 경험했다. 오는 24일 최종 라운드서 통산 4승이자 혼다 타일랜드 3승에 도전한다.

신지은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다. 지은희(한화큐셀)는 13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따랐다.

김세영(미래에셋)은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9위, 김효주(롯데)는 4언더파 공동 26위에 각각 위치했다. 이미향(볼빅)과 박성현(솔레어)은 3언더파 공동 32위, 이정은(교촌F&B), 유소연(메디힐)은 2언더파 공동 39위다.

[양희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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