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전부는 아니다' 日 언론, "431억 VIP 트리오 침묵"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돈이 전부는 아니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루카스 포돌스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슈퍼스타가 즐비한 빗셀 고베가 J리그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빗셀 고베는 22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2019 J리그 개막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니에스타, 비야, 포돌스키가 모두 선발로 출격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이니에스타와 포돌스키는 지난 해부터 고베에서 뛰고 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비야까지 합류했다.

세 선수 모두 월드컵 우승 멤버다. 이니에스타와 비야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포돌스키는 독일 챔피언이다. 특히 비야는 스페인 A매치에서 59골을 터트린 세계적인 골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베는 개막전에서 0골 망신을 당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경기 후 “몸 값 431억원의 VIP 트리오가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일본 현지에선 세 선수를 두고 ‘VIP 트리오’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세 명의 연봉 총액만 41억엔(약 416억원)이다.

[사진 = 빗셀 고베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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