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WGC 멕시코챔피언십 2R 공동 8위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45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우즈는 전날보다 17계단 상승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6타 차.

우즈는 WGC 대회서 통산 18차례 정상에 오르며 이 부문 최다승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매 년 1차례 이상 우승을 맛 봤고, 가장 최근 우승은 2013년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이었다.

전날 2위였던 존슨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맷 쿠차(미국)가 9언더파 공동 2위,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7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따랐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이날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9오버파 공동 65위에 그쳤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한 박상현(동아제약)은 8타를 잃어 17오버파 최하위(공동 71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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