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범경기 개막전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 신고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타점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첫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선발투수 좌완 콜 어빈을 만나 루킹 삼진을 당했다.

첫 타점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2로 뒤진 3회말 1사 2, 3루 찬스서 바뀐 투수 우완 애런 브라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팀의 첫 득점을 담당했다.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득점권 찬스는 살리지 못했다. 토미 팜의 2루타로 2사 2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우완 에드가 가르시아를 만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6회초 수비 때 네이트 로우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지난해 트레이드로 탬파베이에 합류해 49경기 타율 .269 8홈런 27타점 OPS .877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는 얀디 디아즈, 브랜든 로우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시범경기의 기억은 강렬했다. 27경기 타율 .409 3홈런 OPS 1.245의 맹타로 밀워키 개막전 엔트리 합류를 이뤄냈다. 올해는 그 때의 느낌을 살려 주전 굳히기에 나선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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