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부산 공격수 김현성 영입…정성민과 트레이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FC가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김현성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성남의 스트라이커였던 정성민은 부산으로 합류한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성남FC가 22일 영입을 발표한 김현성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2009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통산 123경기에 출전해 15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86cm의 최전방 공격수인 김현성은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 상대에게 위협적이며 많은 활동량으로 공간 침투에 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김현성은 지난 몇 년 간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K리그2 16라운드 성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고 남기일 감독의 부름으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성남 유니폼을 입은 김현성은 “나를 믿고 불러준 남기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성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김현성은 팀원들과 조직력을 맞추는 데 집중하여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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