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강성진 "유지태, '주유소습격사건' 시절 내 머리 감겨줘" 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강성진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기억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한국 코미디 영화'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코미디 영화 천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한국 코미디 영화의 변곡점을 찍은 두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과 ‘럭키’를 재개봉 한 것. 이에 ‘주유소 습격사건’의 김상진 감독과 강성진 배우가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출연진은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화려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강성진에 대해 “당시 긴 머리에 화려한 의상을 입고 늘 육두문자를 쓰는 ‘딴따라’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파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성진은 “나 또한 ‘딴따라’ 캐릭터의 스타일을 듣고 부담이 컸다”며 “붙임머리를 이용해 긴 헤어스타일을 유지했고, ‘페인트’ 역의 유지태는 탈색을 한 흰머리였다. 유지태와 함께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이 다들 피하더라. 심지어 붙임머리를 감는 게 익숙하지 않아 유지태가 감겨주곤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구석1열'은 2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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