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류준열 "쿠바서 사진 많이 찍어, 영감얻었다" [MD픽]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류준열이 '트래블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류준열은 최근 영화 '뺑반' 관련 인터뷰에서 JTBC '트래블러'로 떠난 쿠바 여행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류준열은 지난해 연말 쿠바로 배낭여행을 떠났고, 이제훈이 연말 스케줄 차 뒤늦게 합류하면서 여행 며칠 간은 혼자 여행을 했다. 21일 첫 방송된 '트래블러'에서는 류준열의 자유로우면서도 친화적인 매력들이 드러났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다.

류준열은 "최근에 '트래블러'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나가면서, 여행을 혼자 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러면 방에 카메라를 설치해주고 방에 있는데 혼잣말을 해야할 것 같았다. 며칠 지나니까 익숙해지긴 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혼잣말을 전혀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실제로 류준열은 '트래블러' 첫 방송에서 혼자 있었음에도 쿠바의 문화와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설명을 했다.

이어 류준열은 "쿠바는 지구 상에 두 나라밖에 안 남은 사회주의 국가의 이미지다. 그런데 거기에 갔더니 K팝을 듣고 즐기면서 여느 나라와 같은 반응을 보이더라. 거기서 진짜 많이 놀랐다. 여행 말미에는 '많이 사랑해달라'고 자연스럽게 넘어갔는데 첫날에는 정말 놀랐다"라고 말했다. 1회에서는 엑소의 쿠바 팬클럽 회원이라고 밝힌 쿠바 현지인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 류준열은 "지금은 감정적으로나 에너지를 쏟아내고 나니까 영감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오더라. 친구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다른 깊은 무언가가 있다. 그걸 계속 받아서 채워넣고 쌓아지는 것 같다"라며 "쿠바에 가서는 사진을 많이 찍었다. 사진 찍기가 좋은 햇빛이어서, 좋은 기회였다. 사진 쪽으로 많이 영감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류준열은 영화 '뺑반'에 이어 '돈', '전투' 등 올해 줄줄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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