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NC에 7-15 패배…허정협 4안타 3타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15로 패했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나와 1이닝을 던졌고, 이어 이승호(3이닝), 오주원(1이닝), 이보근(1이닝), 한현희(1이닝), 김상수(1이닝), 박주성(1이닝)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승호는 “여러 구종을 던져 봤다. 그중에서도 커브를 중점적으로 던졌는데 다른 날보다 컨디션이 좋아서 컨트롤이 잘됐다. 앞으로 남은 연습경기 동안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본다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타자 중에서는 허정협이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송성문도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5타수 4안타를 친 허정협은 “이번 캠프기간 동안 변화를 주려고 노력 중이다. 이전에는 장타 욕심을 갖고 큰 스윙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좀 더 심플한 타격을 위해 폼을 수정하고 있다. 캠프 기간 스스로 세운 목표들을 잘 이행하여 올 시즌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첫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 키움 히어로즈는 24일(현지시각) 오후 1시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kt위즈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허정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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