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의 극찬, "포그바가 최고다. 단 손흥민을 뺀다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만 난리가 아니다. 아프리카에서도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고지만, 그 위에 손흥민이 있다고 언급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매체 사커라두마는 20일(한국시간) 포그바와 손흥민을 비교, 집중 조명했다.

포그바는 맨유 상승세의 주역이다. 최근 12경기에서 9골 6도움이다. 지난 첼시와의 FA컵에선 1골 1도움 원맨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천하의 포그바도 손흥민보단 못하다. 이 매체는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의 인터뷰를 인용해 “포그바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완전히 달라진 선수가 됐다. 이 기간 무려 14골에 관여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손흥민은 혼자서 11골 5도움으로 16골에 관여했다. 포그바를 넘어선 기록이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아시안컵 복귀 후에는 4경기 연속골로 펄펄 날았다.

포그바가 맨유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손흥민이 실질적인 기록에서 포그바를 앞선다는 얘기다. 외신들의 손흥민 칭찬이 대단한 이유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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