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슈미트 감독 "김민재, 능력있고 발전 가능성 크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베이징 궈안의 슈미트 감독이 김민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슈미트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중국 사커차이나를 통해 2019시즌 선수단 운영 계획을 전했다. 특히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매우 능력있는 선수다. 젊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김민재의 베이징 입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민재는 수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전히 젊고 나이 답지 않게 노련하다.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라고 덧붙였다.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 활용 계획에 대해선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에게 더 많은 선택을 줄 것이다. 올해 경기 숫자가 많고 1주일에 2차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도 많다"며 "선수들을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하고 로테이션도 활용할 것이다. 어려운 팀을 상대할 때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이징 궈안은 지난달 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확정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베이징 궈안은 지난시즌 중국 슈퍼리그서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 AFC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전북(한국) 부리람(태국) 우라와 레즈(일본)와 G조에서 16강행을 놓고 경쟁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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