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 결승타·김준태 스리런포' 롯데, 라미고 제압…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연이틀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자이 시립구장에서 열린 라미고 몽키스와의 연습경기서 5-3으로 이겼다. 전날 푸방 가디언스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2회 3점, 9회 2점씩 각각 뽑아냈고, 마운드는 3점만 내줬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허일의 좌월 2루타, 정준혁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준태가 중월 선제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이후 2회말, 3회말, 5회말에 각각 1점씩 내줬다. 팽팽한 흐름이 8회까지 이어졌다.

롯데는 9회초 1사 후 정훈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허일이 1타점 결승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해서 정준혁의 좌월 2루타와 나종덕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김원중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이후 진명호, 차재용, 정성종, 박시영, 이인복이 투구했다. 타선에선 선제 스리런포를 날린 김준태와 결승타를 터트린 허일이 가장 돋보였다.

[김준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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