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4안타·2타점' 롯데, 푸방 15-8 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대만 구단들을 상대로 연습경기 스케줄에 돌입했다. 푸방을 완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서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 15-8로 이겼다. 총 17안타를 기록했고, 1회와 4회 1점, 5회 4득점, 6회 6득점, 8회 3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1회말 오윤석의 중월 솔로포로 앞서갔다. 2~4회 5점을 내줬으나 4회말 2사 후 한동희, 허일의 연속안타, 고승민의 볼넷, 나종덕의 밀어내기 사구로 추격에 나섰다. 5회말에는 김문호와 정훈의 연속안타에 이어 2사 후 한동희의 1타점 중전적시타, 상대 실책, 나종덕의 1타점 우전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내며 다시 앞서갔다.

롯데는 6회말 김동한의 좌월 2루타를 시작으로 김문호의 볼넷, 오윤석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정준혁의 1타점 우전적시타, 허일의 2타점 중월 2루타, 김준태의 2타점 중월 3루타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내 승부를 갈랐다. 8회말에는 한동희의 중월 솔로포, 허일의 우월 2루타, 신용수의 1타점 우전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올렸다. 한동희가 4안타 2타점, 허일이 3안타 3타점, 김준태가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34개.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브룩스 레일리는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했다. 이후 이승현, 최하늘, 정태승, 김현수, 박진, 김건국이 투구했다.

[한동희.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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