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윌랜드 등판' KIA, 巨人에 5-7 패배…연습경기 5연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타이거즈가 일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5연패에 빠졌다.

KIA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5연패에 빠졌다.

소득은 외국인선수의 구위 점검이었다. 제이콥 터너가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하며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투심 등을 구사했다. 1회 4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지만 2회 영점을 잡고 안정적인 범타 유도 능력을 선보였다.

또 다른 새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는 이날 첫 선을 보였다. 4회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나카지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코바야시-요시카와를 연속 범타 처리하고 연습경기 데뷔전을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으며, 커브와 커터를 점검했다.

이날 마운드는 터너-고영창-윌랜드-이민우-하준영-유승철-박지훈-문경찬 순으로 가동했다. 이민우가 1이닝 1실점, 하준영 2이닝 2실점, 박지훈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류승현, 홍재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제이콥 터너. 사진 = KI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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