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우상' 출연 이유? '한공주' 덕분에 배우로 성장…감독님에 보답하고 팠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한공주'에 이어 '우상'으로 이수진 감독과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우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수진 감독과 주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배우로서 관객으로서 이수진 감독님의 차기작을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공주' 덕분에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었기에 감독님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우상에서 맡은 최련희 캐릭터도 연기적으로 욕심이 많이 났다. 그래서 제게 시나리오를 줘서 감격이었다. '우상'에 합류하게 됐을 때 정말 설레고 열의가 불탔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천우희는 지난 2014년 이수진 감독의 연출 데뷔작 '한공주'로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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