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어벤져스:엔드게임’ 끝으로 마블 떠난다” 선언[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여자친구 페퍼 포츠 역으로 유명한 기네스 펠트로(46)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끝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슈트를 입기에는 이제 나이가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아이언맨’의 존 파브로 감독과 친구였다. 1편을 만든 후에 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메오 또는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는 “만약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기네스 펠트로는 “나는 ‘블랙팬서’를 사랑한다”면서 “굉장히 파워풀한 영화였고 문화적으로 중요한 영화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평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예고편은 아이언맨이 페퍼 포츠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페포 포츠가 새로운 슈트를 입고 아이언맨을 구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온 바 있다.

[사진 = 코믹북닷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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