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중앙수비수 장준영 영입으로 전력 보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FC가 지난 시즌 경주한수원에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BEST11에 선정된 중앙수비수 장준영을 영입했다.

수원FC가 19일 영입을 발표한 장준영은 184cm 77kg의 크지 않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프력을 통한 제공권이 좋으며 공격수 출신 중앙수비수로 민첩함을 이용한 1대1 대인 능력과 함께 안정된 수비력, 공격 전개 시 세트피스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대신고와 용인대를 졸업한 후 2016년 자유선발을 통해 대전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했고 신인 첫시즌에 20경기를 소화하고 2018년 경주한수원 임대되어 주전선수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2018년 내셔널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수원FC 김대의 감독은 “중앙수비수로 큰 키는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이 우수하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연말 시상식에서도 베스트11에 선정되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로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준영은 “수원FC에 합류하게 되어 설레고 좋은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하여 올 시즌 팬분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수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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