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고백' 류지혜, 극단적 선택 암시→경찰 출동→병원 이송 '무사'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글을 게재한 가운데, 경찰이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류지혜의 자택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경찰은 류지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도 모른다는 신고를 받고 관할 소방서와 함께 자택으로 출동했다.

류지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 난 진짜만 말한거고 그게 다야. 스틸록스 28일치 받았어 안녕.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할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왜 여자는 낙태하고도 왜 여자는 새아빠한테 성희롱 당하고도 말 못해? 왜 떳떳하지 못해? 그게 이상해? 남 인생 망치는 일이야? 내 인생은? 나는? 행여 산다면 나는 앞으로 그렇게 안 살아. 행여 산다면 나는 앞으로 그렇게 안 살아. 너 스스로가 알겠지 다"라고 밝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앞서 류지혜는 아프리카 'BJ 남순' 방송을 통해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당사자로 지목된 이영호는 즉시 인터넷 방송을 류지혜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설전을 벌였다.

[사진 = 류지혜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