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걸스데이 민아 응원 속 컴백…"쉬지 않을 것, 잘 되고파"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워너비(세진 은솜 아미 린아 로은)가 2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워너비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LEGGO'(레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워너비는 "저희가 '왜요 (Why?)' 이후로 2년 반의 공백기를 가졌다. 쉬지 않고 준비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실 데뷔를 다시 하는 기분이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신곡 'LEGGO'는 워너비가 도전하는 첫 힙합 장르로 힙합과 일렉, 레게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졌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현재에 대한 고민으로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긴 공백기에도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워너비는 "하나만 파보자. 일단 잘 돼보자. 그리고 2년 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쉬지 않고 낼 것"이라며 "이번 활동 잘 되면 (회사에서) 미니앨범도 내주신다고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은솜은 "불안한 게 컸는데 견딜 수 있었던 건 믿을 수 있는 멤버가 있었기 때문이고 회사에서 든든하게 낼 거라고 얘기해주셨기에 견딜 수 있었다. 2년 반 동안 못 했던 만큼 다 보여드리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쇼케이스 현장에는 린아의 친동생 걸스데이 민아가 직접 찾아 언니를 응원했다. 무대에 직접 올라 꽃다발을 전달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린아는 민아와 함께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미운 우리 새끼'를 꼽고 "홍진영 선배님처럼 흥 넘치는 현실 자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작진의 섭외를 기대했다.

20일 정오 발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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